인텔이 개발자 대상기술 공개 행사인 '인텔 온'을 올 가을 개최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4일 아침(미국 현지시간 23일 오후) '인텔 언리쉬: 미래를 설계하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텔은 2000년대 초반부터 매년 하반기 개발자와 제조사 관계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향후 출시할 프로세서와 각종 신기술 등을 공개하는 행사인 '인텔 개발자 포럼'(Intel Developer Forum)을 개최해 왔다.
이 행사는 샌프란시스코와 상하이 등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었고 2006년에는 서울에서도 진행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인텔은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재임중이던 2017년 IDF를 폐지한 바 있다.
IDF와 가장 흡사한 성격의 행사로는 2018년 12월, 2020년 8월 개최된 '아키텍처 데이'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행사가 2년 간격으로 진행되는 데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담아 이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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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CEO는 "기존 IDF를 계승하는 형태의 행사인 '인텔 온'(Intel On)을 오는 10월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겸한다. 이후 매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