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경분야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5일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환경분야 교육과정 또는 학과를 운영 중이거나, 운영계획이 있는 특성화고가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이다.
지원사업에 응모하려는 특성화고는 환경분야 기본소양과 기술 이수를 위한 교과와 현장실습·취업연계 과정을 편성, 운영해야 한다.
신청은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ecoplus.keiti.re.kr:9443)에서 받는다.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5월 중 평가를 통해 특성화고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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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되는 특성화고는 학교당 3년간 총 6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또 9월부터 환경교과 정규 교육과정 도입·운영,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현장실습·기자재 구입 등 학교의 환경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받는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환경분야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로 성장해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성화고에서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