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현안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미세먼지관리·생물소재 등 2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원 세 곳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관리 분야 특성화 대학원은 2곳, 생물소재 분야 특성화 대학원은 1곳을 모집한다. 총 3개 대학원에 3년간 지원금 약 72억원이 투입된다.
미세먼지관리 분야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미세먼지의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생물소재 분야에선 생물 유래 소재의 발굴·추출, 합성·분석, 생체 해부를 통해 생태모방기술 개발·양산 전반에 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응모하려는 대학은 지원분야와 관련된 교과목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취업연계 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모집 접수는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ecoplus.keiti.re.kr:9443)에서 진행한다. 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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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5월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3곳의 대학원을 선정하고 교과과정과 교과목 마련, 학생 모집 등 사전준비를 거쳐 9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미세먼지 등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이 산업체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해 인력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