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놀면서 배우는 영어 공간 '잼플레이스' 개관

서울 마포 T타운에 오픈

방송/통신입력 :2021/03/23 16:27

SK텔레콤이 아이와 부모를 겨냥한 복합 문화 공간 ‘잼플레이스’를 선보였다.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 T타운에서 문을 연 잼플레이스는 SK텔레콤이 2019년에 출시한 유무선 통합 브랜드 ‘잼’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만 12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 주도형 영어 놀이공간이다. 동행한 부모가 SK텔레콤의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ICT 서비스 존도 구성됐다.

잼플레이스는 학교이나 학원과 달리 편히 들러 영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경험하면서, 영어를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상주하고 있는 원어민 직원과 영어로 대화하고 어울리며 준비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잼플레이스

아이들은 잼플레이스에서 ▲초대형 미디어월 ▲AR을 활용한 리얼리티 북스 ▲태블릿으로 영어 교육·놀이용 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4천500권의 영어 도서가 비치된 큐레이션 서가 ▲부모·자녀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클래스룸 등 모든 공간에서 놀이형 영어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잼플레이스에 입장하면 우선 5.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미디어월’이 시선을 끈다. 이 곳에서는 Btv 에서 제공하는 영어학습을 위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또 바닥에 놓인 알파벳 큐브들을 활용해서 대화면과 인터랙션 되는 다양한 게임들도 즐길 수 있다.

그 옆 공간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리얼리티 북스’가 있다. 책을 펼치면 새로운 이미지와 사운드가 펼쳐진다. 책을 싫어하던 아이들도 영화에서나 보던 생동감 넘치는 책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미디어 라이브러리’에는 영어 교육용 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들이 비치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형 교육 앱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스마트폰 사용 시간 관리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서가’에는 아이들의 다양한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영어 전문 사서가 엄선한 4천500권의 영어 도서가 비치됐다. 특정한 주제에 맞춰 구성되는 큐레이션 서가는 매월 업데이트 된다.

‘클래스룸’은 잼플레이스에서 유일하게 조용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영어를 창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부모를 위한 영어 독서 프로그램, 스마트폰·미디어 사용 습관 교육 등도 준비됐다.

23일 개관 당일에는 코로나 방역 지침 2단계 기준 가이드에 따라 일단 투어 신청 고객 대상으로만 운영을 시작한다. 잼플레이스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한 1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원어민이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 방역 지침 변동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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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벤트로는 잼플레이스에서 진행하는 자녀 교육 전문가 특강을 언택트 클래스로 마련할 예정이다. 시원스쿨 대표 이시원 강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이보연 소장 등 학부모에게 유명한 유아심리·교육 전문가에게 노하우를 듣고 개인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잼플레이스 웹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잼 앱 서비스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1회 최대 80명의 수강자를 모집한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잼플레이스가 아이들이 미디어와 기술을 통해 영어 등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마포 지역의 커뮤니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스마트폰,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잼의 ESG 차원에서의 역할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