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9일 워싱턴 본사 시범적 출근 재개

컴퓨팅입력 :2021/03/23 13:13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달 말 시범적으로 출근을 재개한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주 본사를 일부 개장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고 안전하게 회사에 출근할 수 있을 시기까지의 기간을 나눠 6단계 계획을 준비 중이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6단계는 1단계 폐쇄, 2단계 재택근무 필수, 3단계 재택근무 권장, 4단계 개방 테스트, 5단계 제한적 개방, 6단계 정상화로 이뤄져 있다.

현재 3단계로 제한적으로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지만 재택근무가 강력히 권장된다. 29일 이후 출근 인력 확대를 통해 시범적으로 4단계를 적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수개월간 워싱턴주 지역 건강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온 결과 더 많은 직원을 현장에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완전 해제 일정은 7월 6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완전 해제 이후에도 재택근무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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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커트 델베네 부사장은 “우리는 직장이 떠났을 때와 같은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양한 건강 및 안전조치를 구현하고, 업무 방식의 변화에 맞춰 연구자, 엔지니어, 부동산 및 시설 전문가가 함께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을 프로토타이핑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이브리드 작업 공간을 통해 우리는 직원들에게 탁월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한 16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더 큰 공동작업 및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