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2023년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규제 개편안을 반영한 통합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바젤Ⅲ 규제 요건에 대비한 운영 및 시장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운영 및 시장리스크 관리시스템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에 도입된다. 앞서 우리금융은 2020년 9월 이 규제에 맞춰 신용리스크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신용·운영·시장리스크 등 바젤Ⅲ 규제에 앞서 3대 관리시스템을 모두 도입한 곳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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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적용이 예정된 바젤Ⅲ에 따르면 운영 위험 자본 산출 방식이 변경돼 운영리스크 관리 체계와 자본과 연관된 금리·주가·환율 등 시장리스크 관리 체계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3대 리스크 관리시스템 조기 도입에 따라 제도 정착을 위한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된 셈"이라며 "바젤Ⅲ 개편안 시행 전 생길 수 있는 시행 착오와 이슈를 보완해 시스템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