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서울대와 손잡고 트렌드 마케팅 강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분석해 마케팅 전략에 반영

금융입력 :2021/03/23 08:36

삼성생명이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손잡고 트렌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23일 삼성생명은 최근 서울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트렌드 리서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향후 1년간 국내외 주요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게 된다.

김난도 교수는 "연구센터가 금융회사와 진행하는 첫 협업"이라며 "이번 연구가 삼성생명의 트렌드 마케팅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생명은 첫 결과물로 지난 22일 사내 웹진을 통해 '트렌드 라이프' 뉴스레터 1호를 발간했다.

월 1회 발간되는 이번 뉴스레터엔 금융 트렌드와 경제 키워드 연구에서 도출된 인사이트가 담겼다. 특히 3월호의 키워드는 ‘온(溫)택트’로 인간적인 따뜻함을 마케팅에 적용한 사례를 통해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제시했다. 뉴스레터는 임직원과 컨설턴트,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향후 경영진과 임직원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서울대 교수진 특강을 실시하며 연말엔 2022년 트렌드 전망을 담은 ‘삼성생명 선정 트렌드 2022’(가칭)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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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해말 CRM팀을 마케팅팀으로 확대 개편한 뒤 마케팅 전문 임원을 영입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 CPC전략실 박민규 실장은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국내외 트렌드를 연구함으로써 트렌드를 이끄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