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에이펀인터렉티브와 디지털 엔터 사업 진출

가상 스타 '아뽀키' 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 등 협업

인터넷입력 :2021/03/22 09:34

라인프렌즈가 3D 콘텐츠 제작사인 에이펀인터렉티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분야에서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캐릭터 IP 및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에이펀인터렉티브와 파트너십 체결

그 첫 협업으로 라인프렌즈는 먼저 에이펀인터렉티브가 보유한 차세대 버추얼 스타 아뽀키(APOKI)의 IP 사업 전반에 걸친 다각적인 협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뽀키의 전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함과 동시에 글로벌 대표 가상 인플루언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019년 4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데뷔한 아뽀키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즈원, 아이유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래와 댄스를 커버한 영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실사를 보는 듯한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깜찍한 외모와 걸크러시한 성격까지 두루 갖춰,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약 226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라인프렌즈는 네이버, 라인 등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뽀키 IP를 활용한 라인 메신저 스티커 출시 및 관련 제품 개발, 라이선스 사업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라이브방송을 통해 아뽀키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들도 마련, 글로벌 팬덤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