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2020년 영업익 146억 전년비 39.6% ↓

컴퓨팅입력 :2021/03/16 19:55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최대치인 2조 2천 7백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1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6억 원으로 39.62%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195억, 영업이익 56억을 달성하며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아이티센

아이티센은 실적 위주의 성장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지난해 클라우드 등 전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임원을 배치했다.

각 계열사의 클라우드 유관 조직과 전문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공공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컴피턴시센터를 재편해 영업과 프로젝트 현장의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기존 공공 IT 사업 호조와 신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지난해 인수한 쌍용정보통신 통해 국방, 스포츠 분야에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이를 통한 신규 레퍼런스 확보와 함께 주요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가 작년 코로나 사태등으로 인한 골드바, 실버바등의 폭발적 거래량 증가 수혜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 정책 및 IT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의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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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은 2025년까지 총 58조2천억 원을 투자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올해에도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등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확장과 기술력 강화로 국내 파트너십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리더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