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인증 솔루션 블록오디세이, 28억 규모 투자 유치

프리 시리즈A 라운드 완료...해시드, 삼양화학그룹 등 참여

컴퓨팅입력 :2021/03/15 12:59    수정: 2021/03/15 17:55

블록체인 기반 정품인증 솔루션 스캐너스 개발사 블록오디세이(대표 연창학)는 28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삼양화학그룹이 참여했다.

블록오디세이는 유통과정에 최적화된 자체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 소투스의 공식 쇼케이스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블록오디세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정품 인증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공급망관리(SCM)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오디세이가 28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블록오디세이는 그동안 가품 피해가 많은 화장품, 명품, 의약품 시장을 타깃으로 정품 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유통 단계가 복잡한 자동차 부품, 중고, 이커머스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오디세이는 또 블록체인 기반 금융 사업 진입을 목표로 '미트 체인(Meat Chain)'을 기획하고 있다. 육류 담보 대출 시장을 1차 타깃으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한 신뢰기반의 밸류 체인이 구축되면 이를 금융사와 연계해 다양한 대출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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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는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B2B 솔루션 기업에서 물류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정품 인증 사업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 신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