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강소기업 '심팩' 찾아 목소리 청취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재도약 위해 정책자금 적극 지원"

금융입력 :2021/03/14 11:18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지역 강소기업을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4일 수출입은행은 방문규 행장이 지난 12일 금속 성형기계과 합금철을 제조하는 인천의 심팩(SIMPAC)을 방문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심팩은 금속 프레스기 제조부문 국내 점유율 1위의 강소기업이다. 자동차 제조업과 항공우주업 등 금속가공 업계에 다양한 제품을 납품한다.

(사진=수출입은행)

특히 심팩은 수출입은행의 정책금융을 발판 삼아 인도 대표 자동차 부품사 JBM에 총 1천2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신흥국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중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방산업이 위축돼 심팩이 수출 감소 등 피해를 입자 정책자금 5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면담에서 최진식 심팩 대표는 "전방산업이 다행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면 해외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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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방문규 행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과 신산업 진출 등 수출 재도약을 위한 자금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출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대출·보증·투자 등 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1월에는 밀착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중소중견영업부와 수출초기기업 전담 조직인 ‘성장지원팀’을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