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들이 더이상 T맵 서비스에 사용하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지 못하게 된다.
12일 티맵모빌리티는 "회사는 현재 별도 법인으로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데이터 비과금을 종료했다"며 "타사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은 예전부터 데이터 요금을 과금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티맵모빌리티 법인을 분사한 SK텔레콤은 이전까지 관련 사업부에서 T맵 서비스를 운영해오며 자사 가입자들에 한해 T맵 사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일명 '제로레이팅' 서비스에 해당했다.
1천3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의 월 평균 티맵 데이터 사용량은 48MB로, 회당 500KB~2MB 수준이다.
이에 티맵모빌리티는 월평균 티맵 데이터 사용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100MB를 향후 6개월간(4~9월) 제공해 사용자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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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제로레이팅 종료는 다음달 19일부터다.
T맵을 사용하며 데이터를 아끼기 위해서는 휴대폰에서 '메뉴->설정->버전->다운로드 지도 사용'으로 설정해 놓은 후 와이파이로 미리 지도를 받아놓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