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 측은 11일 이 부회장에게 제기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불법 투약이 없없다고 반박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전날(10일) 이 부회장이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부회장이)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드린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심의위를 앞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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