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국내 진출

‘폴스타 코리아’ 법인 설립 완료…함종성 대표이사 선임

카테크입력 :2021/03/11 08:39    수정: 2021/03/11 09:14

스웨덴 전기차 프리미엄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폴스타는 10일(현지시간) 한국·싱가포르·홍콩·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5개 국가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추가 3개 국가 진출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18개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잉겐라스 폴스타 CEO는 "폴스타 브랜드의 강화와 성장을 위한 동력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초기 시장이었던 유럽·북미·중국뿐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폴스타 2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5개 국가 제품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폴스타는 출시 일정은 궁극적으로 각 국가 별 제반 사항 준비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 2 (사진=폴스타)
폴스타 2 (사진=폴스타)
폴스타 2 실내 (사진=폴스타)

한국과 호주에서는 총괄 대표이사 선정과 함께 폴스타 별도 법인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함종성 대표 체제로 폴스타코리아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호주는 사만다 존슨이 현지 법인을 총괄한다. 그외 시장에서는 현지 수입 딜러 체계를 활용해 차량을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슨 포쇼 폴스타 중국·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각 국가 별 특정 출시 시기나 세부 사항에 대해 현재 계획 단계에 있으며 핵심 인력 채용이 시작됐다"며  "빠른 성장을 이뤄가는 동시에 조직과 모든 과정을 일관되게 구성해 고객에게 세계 어디에서나 진정성 있고 일관된 폴스타 브랜드 경험을 보장할 것"고 밝혔다.

폴스타는 2017년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가 힘을 합쳐 설립한 스웨덴의 독립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 브랜드다. 본사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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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2종의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 주행거리를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폴스타 1’과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 470km인 폴스타 2를 내놨다.

폴스타는 앞으로 SUV 형태의 폴스타 3를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