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10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특허 등 질적 측면서 최고 수준 평가…"IP 경쟁력 재확인"

디지털경제입력 :2021/03/10 13:03

LS일렉트릭이 학술정보서비스 업체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주관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며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클래리베이트가 자사를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기 안양 R&D캠퍼스에서 진행된 트로피 전달식엔 김영근 LS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포 등이 참석했다.

클래리베이트는 2012년부터 매년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과 발명 활동을 분석·평가해왔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총 29개사가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선 LS일렉트릭과 LG전자, 삼성전자가 10년 연속 수상했다. LS일렉트릭이 속한 에너지·전기(Energy&Electrical) 부문엔 슈나이더 일렉트릭, 후루카와 전기, 미쓰비시 일렉트릭 등 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근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왼쪽)와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오른쪽).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확대 성과와 최근 5년 간 특허 등록, 특허 승인 성공률, 4개 지역(미국·유럽·중국·일본) 동시 특허 출원율,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는 "100대 혁신기업은 2012년 이후 매년 기업의 특허활동을 기반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며 "LS일렉트릭의 10년 연속 선정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 문화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R&D와 산업혁신에 있어 영향력이 지속 증가 중이란 증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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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 부문의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스마트에너지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회사는 ▲스마트 전력 송·변전 ▲정보통신(ICT)기술과 DC(직류)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분야 등에 R&D 투자를 단행, 5년간 국내 1천962건, 해외 2천552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만큼,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제공을 위한 R&D에 집중하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DT) 시대를 주도할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