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넥슨발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연봉 포함 성과급 평균 인상액은 2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사내 게시판에 연봉 인상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웹젠은 기존 게임사와 다르게 연봉과 기존 성과급(200만원), 특별성과급을 포함한 총보상액으로 직원 평균 2천만 원을 인상한다.
이러한 인상 방식은 기본급이 아닌 철저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회사 방침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인상폭은 전년대비 대폭 오른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발 릴레이 연봉 인상으로 인해 격화된 인재 확보 경쟁에 웹젠이 우위를 차지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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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연봉을 인상한다고 밝현 주요 게임사는 넥슨(800만 원)과 넷마블(800만 원), 게임빌·컴투스(평균 800만 원), 크래프톤(2천만 원), 조이시티(1천만 원), 베스파(1천200만 원) 등이다.
웹젠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천940억 원, 영업이익은 1천82억 원, 당기순이익은 8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109%, 104.5% 상승한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