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한 추가 정보를 오는 2분기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과 신규 기능에 대해 묻는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오는 2분기 추가 내용을 공지할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은 텍사스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지금은 이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오스틴에 다섯 번째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완공은 2021년 후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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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그는 사이버트럭의 엔지니어링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며, 디자인이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디자인이 정해졌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디자인 센터나 디자인 수준의 작업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조립 라인을 설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처음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 사이버트럭은 한번 충전으로 250마일(약 402km) 달릴 수 있는 단일 모터의 후륜 구동방식(가격 3만9900달러)과 300마일(약 483km) 달릴 수 있는 듀얼 모터의 사륜 구동방식(가격 4만 9900달러), 500마일(약 804km)를 주행할 수 있는 트리플 모터의 사륜 구동방식(가격 6만9900달러) 3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