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입는 SKT 사옥…"작가 코로나 극복지원”

방송/통신입력 :2021/03/07 09:18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와 대전서구 문정로 둔산 사옥에 설치한 미디어 월을 활용해 예술 작가 작품 전시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사옥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월에 전시하는 작품은 예술 분야의 사회적 기업들에게 추천받아 매월 새롭게 선정한다. 코로나19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신진 작가, 발달 장애 작가, 사회적 기업 소속 작가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3월 말부터는 전시한 미디어 아트를 V컬러링 콘텐츠로 제공해 스마트폰 이용자에 접근을 높이고, 작품 다운로드로 발생한 수익으로 작가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에게 작품 홍보와 수익 창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 프로젝트가 방문객과 구성원들이 수시로 왕래하는 일상 공간에 ESG 가치를 더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달에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디스에이블드(THISABLE)’ 소속 양시영 작가 작품 총 16점이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전시된다.

양시영 작가는 다양한 소재를 얇은 화선지에 동양화 물감을 사용해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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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관람료는 없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문객의 사옥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옥 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월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송광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따뜻함과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코로나19에 지친 작가와 방문객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ESG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