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국토부는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4일 오후 금융업계, 뉴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뉴딜 펀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엔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을 비롯해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성주영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산업·금융계 관계자와 외신기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관계부처별 투자설명회 중 7번째 행사다. 설명회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이자 미래 국토 교통 유망분야인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물류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과 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스마트챌린지사업 등 실제 적용사례,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류센터 확산 계획, 관련 국가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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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과 자산운용사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추진 경과와 투자 계획, 스마트시티·스마트물류 분야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민간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뉴딜펀드에 흡수, 혁신적인 분야에 투자돼 유망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국토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민간에 대한 창의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