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열릴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서한을 보내 올해 사업 계획과 미래 비전을 밝혔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가치 제고 등을 포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본격화 및 준법 경영을 위한 노력을 키우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날 서한에서 두 사람은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 가치 제고 등 비재무적 부문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며 사회공헌 활동과 친환경 사업, 준법 조직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견실한 경영 성과를 달성해 상당한 규모의 잔여 재원이 발생, 이를 주주 여러분께 추가 환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주환원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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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미래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빅데이터센터, 차세대플랫폼 전략과 로봇 사업화 추진 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