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배터리 파손 등 보장하는 '전기차 전용 보험' 출시

특약으로 화재·폭발·감전사고 등 보장…100km 견인 서비스도

금융입력 :2021/03/04 10:10

현대해상이 배터리 파손 등 전기차에 대한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전용 보험 상품을 내놨다.

4일 현대해상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고 보상과 인프라 부족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소비자 중심으로 보장을 강화한 새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개인·업무용 전기차다. 4월6일 이후 실질적인 보장이 시작된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된 경우 차량 연식에 관계없이 새 부품으로 교환해주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을 신설했다.

또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하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도 마련했다.

아울러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감전사고 등에 대해선 '전기차 충전 중 위험보장 특약'으로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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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현행 60km에서 100km로 무료 견인 서비스 거리를 확대했다.

현대해상 자동차상품파트 노무열 부장은 "전기차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장 공백의 우려를 해소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