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봄을 맞아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책을 선물하는 '다시, 스마일'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의 '웃음 기부'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앱 '케어(Kare)'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소비자의 '웃음 지수'를 측정하고 일정 수준의 점수가 쌓이면 기부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앱에 접속해 자신의 웃는 모습을 촬영해 스마일 지수를 측정하고, 인증 직후 발급되는 인증서를 통해 기부 동참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스마일 기부 1만개가 모이면 굿네이버스에 약정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세우는 데 쓰인다.
'작은 도서관'은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엄선한 지원도서, 책장·의자, 캠페인 참여자 전원의 명단이 담긴 도서관 명패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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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매일 참여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스마일 기부 10회 이상 참여자 1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선물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스마일 기부 ‘1만개’를 목표로 삼은 데는 웃음꽃이 ‘만개(滿開)’하길 바란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면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국민이 웃음을 되찾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