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이어 중국 샤오미가 내놓을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26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은 시장조사업체 DSCC의 창업자 로스영의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곧 출시될 것이며, 신제품 이름은 '믹스 4 프로 맥스(MIX 4 Pro Max)'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OLED 패널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CSOT가 납품한다.
로스영은 소셜미디어에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화웨이의 전작 '메이트 Xs'와 유사한 아웃폴딩 스마트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펙은 갤럭시 Z 폴드, 메이트 X 시리즈처럼 하이엔드급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로스영은 샤오미가 이 제품을 비롯해 올해 세 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이 세 개는 아웃폴딩, 인폴딩,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클램쉘 폼팩터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달 26일 중국의 한 유명 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통신 기기 인증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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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역에 따르면 코드명 'M2011J18C'로 명명된 샤오미의 신제품이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통신 기기 인증을 받았다. 이 블로거는 이 기기가 샤오미의 첫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이며 2분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래 1분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다소 지연됐다는 것이다.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