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쿠키런: 킹덤’ 꿈꾸는 신작...틈새 노린다

코디 시뮬 게임 앨리스클로젯에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H3 출시 앞둬

디지털경제입력 :2021/03/01 08:47    수정: 2021/03/01 08:48

틈새 시장을 노린 신작 모바일 게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RPG '쿠키런: 킹덤'의 뒤를 이어 깜짝 흥행에 성공할 신작이 탄생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SNG와 RPG 재미를 융합한 캐주얼 장르로, 틈새 시장에 진출해 흥행한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출시 한달이 넘었음에도 주요 마켓 매출 톱10을 유지하는 등 인기 순항 중이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게임빌, 엔씨소프트 등이 특정 게임 팬과 틈새 시장을 노린 신작을 꺼낸다.

이는 주류 장르인 MMORPG 장르와의 직접 경쟁이 아닌 틈새를 노린 시장 공략으로,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앨리스크로젯.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코디 시뮬레이션 게임 '앨리스클로젯'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앨리스클로젯은 시공을 초월한 이세계인 원더랜드에서 정령으로 불리는 앨리스에게 의상, 헤어, 배경 등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시켜 코디 배틀을 진행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2천 점 이상의 다채로운 의상 아이템과 섬세하고 화려한 원화, 달빛천사로 유명한 만화가 타네무라 아리나의 캐릭터 원안, 몰입력 높은 스토리 등을 강조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은 이달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해당 게임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카스 고.

게임빌도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PC와 콘솔로 제공된 유명 레이싱 IP 활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의 조작성을 고려해 원터치 레이싱 방식을 채택했고, 사실적으로 구현된 전 세계 유명 트랙과 50여 종의 레이싱카를 이용자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재미를 담았다.

게임 출시일도 확정됐다. 오는 23일이다. 출시 전 글로벌 공식 사이트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게임 내 화폐인 다이아몬드 100개를 얻을 수 있다.

프로야구H3.

야구 팬을 노린 신작도 있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H3'다.

프로야구H3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데이터 활용 여부가 중요한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용자는 구단주가 돼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 프로야구H3의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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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H3의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KBO 2021 시즌 개막에 맞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KBO 리그는 별다른 이슈가 없으면 다음 달 3일에 개막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류 장르인 MMORPG 직접 경쟁 아닌 틈새 시장을 노린 신작이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쿠키런: 킹덤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깜짝 성적을 기록하는 신작이 올해 또 탄생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