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은 기존 대비 유지관리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최신형 전기 진공 그리퍼 'VGP2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VGP20 그리퍼는 기존 공압 그리퍼 대비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이를테면 기존 공압 그리퍼는 작동을 위해 압축 공기가 필요하지만, 전기 진공 그리퍼인 VGP20은 전기만 있으면 즉시 동작이 가능하다. 이에 유지관리 비용 측면에서 기존 공압 그리퍼 대비 VG20이 최대 9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VGP20 그리퍼는 부피가 커서 다루기 어렵거나 표면에 미세 구멍이 있는 상자 등을 포장하거나 쌓는 데도 효과적이다. 대다수 로봇 브랜드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며, 최대 20킬로그램의 무게까지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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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로봇 측은 "포장용 상자 비용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40% 가까이 상승, 전자상거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운송업자들이 저비용 포장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패키징(포장)과 팔레타이징(쌓기)에 까다로웠던 포장재들도 온로봇의 전기 진공 그리퍼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VGP20 그리퍼는 보다 얇고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포장재들을 쉽게 처리하므로 배송과 자동화, 포장재에 대한 비용 부담을 절감케 한다"며 "VGP20 그리퍼는 고가의 공압 그리퍼와 경쟁이 가능하며, 전력과 내장된 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및 사용 편의성을 결합한 제품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