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은 제조로봇 수요업종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개발 및 실증을 실시하는 '2021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지원과제 모집을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의 제조로봇 활용 확산을 위해 로봇이 필요한 업종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로봇수요기업에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5년간 수요업종을 대상으로 47개의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의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에 뿌리, 식음료, 섬유산업에 개발된 표준공정모델을 활용한 개량형 표준공정모델의 개발·실증을 추진하며, 단년도에 2개 이상의 모델개발과 모델별 5개사 이상 실증이 가능한 과제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80억원의 국가예산 정부출연 자금을 지원하며, 50%이상의 민간부담금을 매칭시켜야 사업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요기업의 민간부담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 예산을 활용한 민간부담금 자율매칭이 가능하며, 이 경우 선정평가 시 매칭비율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로봇 수요기업 및 로봇SI 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한 비영리법인으로 수요업종 로봇활용 플러스공정모델 개발, 공정모델 컨설팅, 개발모델 실증, 로봇사용자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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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산업 전반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요업종이 로봇을 도입해 산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공고의 지원과제 모집 기간은 3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