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세대, 어떻게 나올까

홈&모바일입력 :2021/02/25 15:11    수정: 2021/02/25 15:15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2세대 제품은 커널형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 주변소음 허용 모드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진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와 관련된 소문들을 종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컴팩트한 디자인, ‘갤럭시 버즈’ 따라갈까

2세대 에어팟 프로의 디자인은 더 컴팩트하게 바뀌게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차기 에어팟 프로가 삼성 갤럭시 버즈를 연상시키는 커널형 디자인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팟 프로 (사진=씨넷)

하지만 커널형으로 바뀔경우, 무선 이어폰용 칩이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하는 부품이 들어갈 공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디자인이 바뀔지는 확실치 않다고 폰아레나는 전망했다. IT 트위터리언 미스터 화이트(Mr. White)는 차기 에어팟 프로가 2가지 크기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를 저전력 상태로 전환하는 에어팟 프로의 스마트 케이스 (사진=지디넷코리아)

충전 케이스의 경우, 높이가 더 길어지고 너비가 더 작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또, 애플이 에어팟 맥스에 적용한 저전력 상태 전환 스마트 케이스를 적용할 지도 아직 확실치 않다.

향상된 ANC∙주변음 허용 모드

사진=씨넷

차기 에어팟 프로에는 향상된 ANC이 적용되며, 주변음 허용 모드(transparency mode)도 지능화 돼 주변 소음을 보다 분석해 자동으로 음량을 낮추거나 차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외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기능에는 에어태그 호환, 자동전환 기능, 돌비 에트모스 지원 등이 있으며, 타사 앱 지원이나 골전도 기술도 추가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애플 특허 문서를 통해 에어팟 프로에 주변광 센서, 공중 제스처, 맥세이프 기능이 향후 지원될 가능성이 있다.

배터리 수명∙가격은?

현재 에어팟 프로의 배터리는 1번 충전으로 4.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가 충전된 상태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IT 트위터리안 리크스애플프로(LeaksApplePro)는 에어팟 프로2의 배터리 수명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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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오리지널 에어팟 프로가 249달러였기 때문에 차기작도 동일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 시기는?

현재 2세대 에어팟 프로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작년 10월 블룸버그는 올해 상반기를 전망했고,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2021년 4분기를 예상했다. IT팁스터 리크스애플프로는 에어팟 프로2의 출시일을 올해 4분기 또는 2022년 초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