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에어팟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했다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52오디오닷컴(52audio.com)이 최초로 공개한 사진으로, 지금까지 나온 3세대 에어팟 관련 소문들과 일치한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작년 10월 블룸버그 통신은 “새로운 에어팟은 짧은 스템(기둥)과 실리콘 이어팁을 가져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이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빠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52오디오닷컴은 사진과 함께 3세대 에어팟은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압력완화 시스템’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팟 사용 중 귀 안의 압력과 외부 압력이 달라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기능이다.
또, 새 에어팟의 터치 컨트롤도 에어팟 프로와 같은 방식으로 제품 기둥을 누르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2세대 에어팟의 터치 컨트롤은 제품 표면을 터치하는 방식이었다. 공개된 에어팟 케이스 사진은 에어팟 프로 케이스보다 좀더 가로가 짧아 정사각형에 가깝고 전면에 LED 충전 표시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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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3세대 에어팟은 2세대 에어팟과 동일한 5시간의 연속 오디오 재생을 제공 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에어팟 프로 전용 기능인 공간감 오디오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새 에어팟은 다음 달 초 공개될 예정이라고 52오디오닷컴은 예상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작년 11월 새 에어팟의 양산이 올해 상반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3월 16일 행사를 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