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인기 앱 1위 자리를 석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국내 대표 거래소인 업비트로 몰린 결과다.
업비트는 22일 업비트 모바일 앱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실시간 인기 앱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업비트의 양대 앱 마켓 1위 석권은 최근 비트코인 상승장이 지속됨에 따라 디지털 자산 투자에 관심을 가진 신규 투자자들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업비트의 2월 둘째 주 평균 모바일 주간활성사용자수(WAU)는 112만명에 이른다. 이는 국내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업비트에 실명확인계좌를 제공 중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도 함께 관심을 받으며, 현재 인기 앱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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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금융 자산으로 잠재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 투자에 입문하려는 투자자들이 업비트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업비트는 투자자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3년 만에 2천만원을 회복한 이후 200% 이상 폭등해 현재 6천만원 중반 대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