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 규모 5조 돌파...전년비 24%↑

최다 시간 플레이는 리니지M, 최다 다운로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디지털경제입력 :2021/02/18 15:35    수정: 2021/02/18 15:39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5조 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영향과 리니지2M, 세븐나이츠2 등 대형 신작 효과가 덕이라는 분석이다.

모바일 빅데티어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8일 지난해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모바일게임 앱 거래액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5조3천2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기준 모바일게임 월 평균 이용자 수는 2천647만 명이었다.

마켓별 점유율은 구글플레이 스토어가 76.7%로 가장 높았다. 원스토어는 13.8%로 2위, 애플 앱스토어는 8.6%로 3위를 차지했다.

마켓별 모바일게임 앱 거래액 증가 현황에서는 원스토어가 전년대비 41.1%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플레이 스토어는 22.6%, 애플 앱스토어는 16.1% 성장했다.

전체 모바일게임 시장 거래액 중 매출 탑10 게임의 비중은 49.9%였다. 장르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장르는 RPG로 전체의 67.9%를 차지했다. 2위인 전략 장르는 9.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사용자 성비는 여성이 52.83%, 남성이 47.17%로 나타났다. 하지만 게임 앱 사용시간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남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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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신규 설치를 기록한 게임은 919만7천309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였다. 그 뒤를 어몽어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브롤스타즈, 로블록스가 차지했다.

가장 많은 사용시간을 기록한 게임은 누적 3억27만249시간을 기록한 리니지M이었다. 리니지2M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