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철도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대한 '철도 분야 기업 지원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연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중견·중소기업 지원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철도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지원사업의 내용과 지원 절차 등의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철도협회가 '철도 용품 국제인증취득 지원사업'과 '글로벌 철도 연수 과정', '국제철도전문가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중소기업벤처부 기술개발과는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 '해외인증규격 적합 제품 기술개발 사업'의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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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중견기업‧후보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부의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국토교통부 기업성장지원팀이 '금융투자 지원', '판로개척 지원', '소통‧홍보의 장 마련' 등 국토교통 혁신기업 육성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018년 철도 용품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작년 상하 개폐형 스크린도어 등 우리 기술 6건이 국제인증 취득에 성공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에는 더 많은 철도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라며, 우리 철도산업이 해외로 지평을 넓히고 잠재력을 발휘하여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