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통돌이 세탁기'도 AI 나왔다…138만원

빅데이터로 의류 재질 확인, 세탁 강도 결정…"옷감 손상 10% 줄어"

홈&모바일입력 :2021/02/15 10:00

LG전자가 오는 16일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인공지능 기능이 트롬 드럼세탁기,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에 탑재된 데 이어 통돌이 세탁기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조합을 선택하고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속옷 등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의 세탁 강도를 낮춘다.

LG전자가 16일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사진=LG전자)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통돌이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였다. 또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줄여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고객들은 와이파이로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3월 이후 출시된 LG 트롬 건조기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해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또 고객은 LG 씽큐 앱을 이용해 의류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세탁 코스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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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통 내부는 녹,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마감됐으며, 용량은 22kg이다. 가격은 138만원.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