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영업익 1천129억...전년비 10%↓

디지털경제입력 :2021/02/09 08:52

컴투스는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5천89억 원, 영업이익은 10.4% 줄어든 1천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매출 증가는 해외가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80%인 4천45억 원으로, 이중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성과를 올리며 세계 전역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2021년 대작 게임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라인업과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 및 ‘MLB, KBO 라이선스 프로야구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전략적 투자 및 M&A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로고.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를 오는 4월 29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해 11월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였고, 사전예약 열흘 만에 2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주목을 받고 잇다. 

지난 4일 출시된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또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 IP 게임, 10여종에 이르는 캐주얼 게임 등 다수의 라인업을 준비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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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IP 확장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MLB와 KBO 라이선스를 모두 갖춘 컴투스의 프로야구 라인업은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2020년을 넘어서는 기록 경신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사 ‘OOTP’와 최근 국내 유력 PC게임 개발사 ‘올엠’ 등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기업들을 인수하고, 플랫폼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2021년 역시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