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소비'보다 '투자'에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보험 관리 플랫폼 굿리치는 오픈서베이와 함께 수도권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년층의 관심이 쇼핑에서 투자로 급격히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는 '최근 접속량이 급증한 앱'을 묻는 질문에 배달과, 금융, 쇼핑 순으로 답했다.
또 '최근 가장 관심이 증가한 콘텐츠 분야'를 묻는 질문에도 이들은 재테크(68%, 복수응답)를 1순위로 꼽았다. 재테크 목적은 ▲부동산 구입 ▲결혼 자금 마련 ▲은퇴자금 마련 등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2030세대의 재무 준비 시야가 더 넓어지고 계획 기간도 더 길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굿리치 측 설명이다.
아울러 2030세대는 투자에 대한 관심을 재테크 전반으로 넓히면서 보험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제 보험 관련 콘텐츠를 찾아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청년 세대는 '신규 보험 상품을 가입하거나 기존 보험 상품을 해지할 때' 보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아본다고 응답했다. 40대와 50대가 보험금 청구 단계에서 뒤늦게 보험 콘텐츠를 찾아 본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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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30대에 비해 20대가 보험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가장 관심 있는 금융 콘텐츠 분야를 '보험'이라고 답한 전체 응답자는 40대가 30%로 가장 많았으나, 20대가 26%로 22%를 기록한 30대를 앞섰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최근 20대가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보험을 비롯한 금융 전반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 보험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험 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