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마스터카드와 협력을 기반으로 경제 지원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자동화된 종단간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제 구호 및 재정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오라클은 새롭게 공개한 솔루션을 통해 이와 관련한 까다로운 도전 과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 비영리 단체 및 금융 서비스 회사를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오라클과 마스터카드의 새로운 통합 솔루션은 프로그램 적격성 평가부터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자금 분배, 비효율성 제거, 운영 비용 절감, 사기 예방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 지원 절차를 자동화한다.
오라클 서비스는 까다로운 규칙에 기반한 적격성 평가와 요금 계산 기능을 지원한다. 대화형 위저드, 안전한 디지털 업로드, 화상 회의와 같은 기능을 활용해 구성원은 적격성 검증에 필요한 문서와 관련 절차를 확인하고,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요구 조건 충족을 증명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원하는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이러한 규칙 기반의 디지털 신청 프로세스에 접근할 수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으로 지원되는 셀프 서비스 포털은 자동적으로 이용자별 고도로 개인화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혜택 수혜자는 가상 혹은 실물 선불 카드, 마스터카드 직불 기술의 네트워크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설계된 P2P 기반 실시간 송금 서비스인 마스터카드 샌드 중 가장 선호하는 지불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선택권은 시스템 유연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오라클과 마스터카드의 솔루션은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한 오라클 미국 정부 클라우드와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을 비롯해 고도로 안전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지원된다.
지난 2020년,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로스앤젤레스 시장 기금과 함께 전염병으로 큰 타격을 입은 가족에게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앤젤리노 카드 프로그램을 창설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시는 마스터카드 및 오라클과의 협력으로 프로그램 지원 신청자의 적격성을 검증하고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설한지 3개월 만에 로스앤젤레스 전역 가정에 3만7천841 개의 카드를 배부, 10만4천156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3천600만 달러(약 402억 원) 이상의 재정을 직접 지원했다.
로스앤젤레스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마스터카드와 오라클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전역의 도시에서 솔루션을 더욱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롭 타코프 오라클 광고 및 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경제 구호를 위한 자원을 적시에 동원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까다로운 도전 과제를 당면하는 만큼, 오라클은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공공 분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오라클의 강력한 자동화 셀프 서비스 기능과 적격성 및 사례 관리 역량에 더불어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결제 혁신을 탑재한 솔루션을 통해 정부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한된 자금의 지출 우선 순위를 정하고,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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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글로벌 도시 부문의 수장인 미구엘 가미노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정부와 조직이 적격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재정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불 프로세스의 간소화 및 디지털화에 대한 필요 역시 한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마스터카드의 솔루션을 선도적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함으로써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급 솔루션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