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금융 핀테크 전문 업체 웹케시가 지난해 영업이익을 54%나 끌어올리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비대면 업무 환경 구현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웹케시 주력 제품인 경리 업무 솔루션, 자금관리 솔루션 등이 인기를 끈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지난해 매출액은 728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54.05%가 상승한 수치다. 또 당기순이익은 186억원으로 같은 기간 100% 이상 상승했다.
웹케시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해 초 세운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초과달성했다. 지난해 웹케시의 목표 매출액은 700억~720억원, 목표 영업이익 120억~130억원이었다.
웹케시 측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B2B 핀테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웹케시는 ▲소기업용 경리 업무 전문 솔루션 경리나라 ▲공공기관·대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 ‘브랜치’ 등 여러 규모의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B2B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경리나라는 2020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K-비대면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인하우스뱅크와 브랜치는 연 10% 이상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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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는 실적 공개 후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의 B2B 금융 핀테크 상품들에 대한 매년 증가하는 기업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덕분에 2020년 연초 웹케시의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2021년 새해에도 웹케시는 2020년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