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이달 순수 전기차 ‘CV’ 티저를 두 차례 이상 공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설날 연휴 이전에 1차 CV 티저를 공개하고, 설날 연휴 이후에 2차 CV 티저를 공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기아는 최근 열린 2020년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CV를 3월에 글로벌 공개하고 7월부터 차량을 국내와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기아가 출시 다섯 달을 앞둔 CV 홍보에 열을 올리는 배경은 브랜드 미래 전략 홍보와도 연관됐다.
관련기사
- 기아, 9일 ‘인베스터 데이’ 온라인 개최...애플카 입장 전할까2021.02.03
- [핫문쿨답] 현대기아차-애플카 협업 "기회vs위기"...1000명의 선택은?2021.01.28
- 기아 순수 전기차 ‘CV’, 7월 국내 출시 확정2021.01.27
- 기아, 코로나19에도 실적 선방...지난해 영업익 2.8%↑2021.01.27
기아는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인베스터 데이’를 연다. 인베스터 데이에서 브랜드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기아는 CV 일부 제원을 소개한 후, 전기차 판매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2026년에는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올해 초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