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닮은 스위스 명품 시계는 어떤 모습?

가격은 3만 800달러

홈&모바일입력 :2021/02/04 14:16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에이치 모저앤씨(H. Moser& Cie)가 애플워치와 꼭 닮은 기계식 손목시계를 공개했다고 맥루머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워치와 꼭 닮은 스위스 명품 시계가 공개됐다. (사진=에이치 모저앤씨)

이 제품의 이름은 ‘스위스 알프 워치(Swiss Alp Watch) 파이널 업그레이드’로 애플워치와 동일한 직사각형 화면에 애플워치 측면의 디지털 용두까지 똑같이 디자인됐다. 크기도 44 x 38.2mm로 애플워치와 거의 같지만 100% 스위스 메뉴팩처 무브먼트와 96시간 파워 리저브를 갖춘 완전한 기계식 시계다.

사진=에이치모저앤씨 유튜브

이 시계는 전통적인 초침 대신 애플 스타일의 로딩 기호를 특징으로 초침 디자인을 선택했다. 시계 케이스는 DCL 스틸 소재에 시계 얼굴은 가시광선의 99.965%를 흡수하는 가장 어두운 물질인 벤타블랙(Vantablack) 소재로 구성됐다.

에이치 모저앤씨는 2016년 일부 전통 시계 제조사들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할 때 애플워치 디자인을 닮은 아날로그 기계식 시계 ‘스위스 알프 워치’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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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필요 없고, 불필요한 기능, 성가신 알림이 없으며 정말 필요한 시간만을 알려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위스 알프 워치 파이널 업그레이드는 50개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 800달러(약 3천445만원)다.

사진=에이치모저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