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 개발에 올해 총 2천24억원을 투자하는 ‘2021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지원계획’을 4일 공고한다.
우선 ▲가상융합기술을 제조, 훈련, 건설 등 다른 분야에 융합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200억원 ▲길 안내, 쇼핑 관광 정보 등 위치기반 증강현실 정보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 가상융합기술 서비스와 같은 ‘국민체감형 XR 서비스 개발 보급’ 사업에 250억원이 투입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천828억원을 조성한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의 투자 규모를 지난해 345억원에서 올해 4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른 업종의 기업 간 동반 해외진출, 5G 상용국 기업과의 공동제작 지원과 함께 비대면 중심의 사업화 지원 등 총 119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가상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를 신규로 구축하는데 18.5억원을 투자하고 지난해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 구축한 5G 실감콘텐츠 오픈랩에 36억원을 지원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아울러 부산에 구축한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를 지역 가상융합 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교류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전국 14곳에 구축되어 있는 XR 지역센터에 총 9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상융합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VR AR 디바이스에 115억원, 홀로그램에 226억원 등 핵심기술 개발에 올해 총 535억 원을 투입한다.
R&D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비대면․몰입형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에 165억 원을 지원한다.
가상융합경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XR랩을 확대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200명 양성하고, 청년 대상 챌린지 방식의 미래인재 500명 육성, 재직자 대상 현장수요 기반 프로젝트형 실무교육 600명 등에 총 10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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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상융합기술이 공공과 산업에 활용되는 가상융합경제의 본격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기술의 사회 전 분야 확산과 함께 관련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