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댐’ AI 융합 18개 과제 공모…24개 컨소시엄 뽑는다

총 407억원 규모 인공지능 융합 분야 신규과제 공모

방송/통신입력 :2021/02/02 12:42    수정: 2021/02/02 21:45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를 비롯한 새해 인공지능 융합 분야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

AI 융합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가운데 하나로 AI를 산업 사회 전반에 접목해 각 분야 혁신과 신시장 창출이 목적이다.

올해에는 신규과제 18개에 총 407억원 규모로 24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선 경제적 파급효과과 국민 체감이 높은 ▲의료영상 판독 진료 ▲해안경비와 지뢰탐지 ▲국민안전 신속대응 ▲불법 복제물 판독 ▲신종 감염병 예측 ▲지역특화산업 품질관리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등 7개 분야에 277억원 규모의 11개 신규 과제를 선정한다.

또 민간의 AI 서비스 확산 지원, AI 실증 환경 구축 사업에서도 130억원 규모 7개 신규과제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추경 사업으로 착수한 AI 융합프로젝트는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의료와 통관 분야 등에서 5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해 56개 기업과 기관이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과 금융 등 27개 민간 서비스 현장에서 AI 활용 확산을 시범 적용 중이며, 사업 참여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사업화하는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격오지 군병원, 산업단지 내 공장 등에 의료영상 판독, 에너지 효율화 인공지능 솔루션 등의 사업 결과물을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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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작년에 구축한 기반 위에 올해에는 사업수행을 더욱 본격화하여 디지털 뉴딜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융합·활용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업에는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규과제 수행 컨소시엄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