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 농림부에 '새마을금고 TF팀' 발족

박차훈 "협력관 신규 채용해 현지에 컨설팅 제공"

금융입력 :2021/02/02 18:26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월 라오스 정부가 농림부 내 '라오스 새마을금고 TF팀'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라오스 농림부는 농업기술지도가공국 부국장을 팀장으로, 라한농촌개발연수원 부원장을 부팀장으로 TF를 꾸렸다. TF팀은 지난 12월 라오스에 첫 새마을금고가 문을 연 이후 연이어 두 번째 금고가 설립되면서 새마을금고의 전국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자 구축됐다.

이들은 기획과 운영 파트로 나뉜다. 기획파트는 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업무를, 운영파트는 지도자연수와 순회교육을 담당한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TF팀은 라오스 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를 도출해 정책화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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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설립마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운영에 필요한 정관 준비 교육과 회계원리(부기) 교육을 계획하는 한편,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올해 라오스 현지협력관을 신규 채용해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라오스 새마을금고 사업추진력을 높여 금융포용성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