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햇볕 아래서도 선명한 화질 인정

UL로부터 '야외 시인성' 인정...'갤럭시S21'에 탑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2/02 08:59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가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할 수 있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최신형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우수한 야외 시인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UL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색 영역과 휘도 등을 측정한 결과, 밝은 환경에서의 색 영역은 DCI-P3 기준 73%를 충족하고, 최고 휘도는 1500니트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1 울트라'.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주변 환경이 상대적으로 밝은 야외에서는 사람 눈에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색 표현력, 채도 등이 실내에서보다 떨어져 보여 글자나 색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려워진다"며 "5G 시대에는 어디서나 밝고 선명하게 보이는 야외 시인성이 중요한데 이러한 야외 시인성 문제에서 OLED는 비교적 자유롭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며 색을 표현하는 특성상 색 영역이 넓고 고(高)채도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지는 야외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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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내부 평가에서도 최신형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는 밝은 환경에서의 색 영역이 실내에서 밝은 야외로 나갈 경우, LCD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형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환경인증 기관 UL로부터 우수한 야외 시인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마케팅팀장(상무)은 "5G 시대에는 실내외를 구분 않고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OLED는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디스플레이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용어설명 : 밝은 환경에서 측정한 색 영역(Ambient Color Gamut)

밝은 환경에서 측정한 색 영역은 같은 사양의 디스플레이라 할지라도 주변 밝기에 따라 사람 눈에 보이는 색영역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