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영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 판매

옥스퍼드 이뮤노텍 제품

GC녹십자엠에스가 영국 소재 진단기업 옥스퍼드 이뮤노텍이 생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형성 측정 키트를 국내에 판매한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옥스퍼드 이뮤노텍, 체외진단제품 전문업체 메스디아와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코로나19 T세포 진단 키트의 국내 판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와 메스디아는 각각 옥스퍼드 이뮤노텍 제품의 국내 판매 및 수입을 담당하고, 옥스퍼드 이뮤노텍 한국지사는 제품의 영업, 마케팅, 기술 등을 지원한다.

GC녹십자엠에스를 코로나19 T세포 측정 키트를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옥스퍼드 이뮤노텍의 ‘티스팟(T-SPOT)’ 기술을 사용한 티스팟 디스커버리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 형성 측정 키트는 혈액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T세포 발현 강도를 측정해 면역 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 형성 측정에 최적화 된 제품으로,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개발 및 임상 평가에 사용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시작 시점과 맞물려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판단하여 제품의 국내 도입을 적극 결정한 것”이라며, “기존 코로나19 진단키트 6종과 더불어 현재 국내 허가를 진행 중인 제네디아 W 코로나19 Ag 키트 및 본 제품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확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