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 스타트업 패스트캠퍼스(대표 이강민)가 2020년 누적 고객 48만 명, 연 매출 420억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패스트캠퍼스는 2014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파트타임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누적 온라인 콘텐츠 357개를 기록했다. 회사는 오프라인에서 쌓인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온라인 및 기업 교육을 통해 확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패스트캠퍼스는 2019년 연간 매출 260억원에서 2020년에는 420억원을 기록했다. 또 누적고객 48만 명의 대한민국 성인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폭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패스트캠퍼스는 더욱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대비 기술 인력을 3.13배 늘리고 콘텐츠 제작비를 1.91배 늘리는 등 콘텐츠 제작 투자에 더욱 힘써왔다.
패스트캠퍼스에서 지난해 가장 각광받았던 분야로는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크리에이티브(영상 제작 등) ▲디지털 마케팅 ▲파이낸스 순으로 나타났다. 가벼운학습지를 포함하는 외국어 분야와 쿠킹과 뷰티 분야를 포함하는 콜로소 브랜드에 대해서도 높은 선호를 보였다.
고객들은 패스트캠퍼스를 찾은 목적으로 ▲자기계발 ▲이직 및 전직 ▲취업 등을 꼽았는데 이는 경제 및 고용의 불안정성에 대비해 업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비즈니스들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자영업자, 프리랜서, 1인 사업자들의 니즈를 패스트캠퍼스가 충족시키고 있고, 기술에 대체되기 쉬운 커리어를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 데이터와 프로그래밍을 배워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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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에는 LG전자, 이마트, KT, 하나금융티아이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선택한 기업교육 분야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년대비 기업교육에 대한 문의 수는 124%, 매출액은 146% 증가했고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장 필요한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지난해 패스트캠퍼스는 매출과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이룬 해이자 해외 진출과 e스포츠 온라인 레슨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과를 이룬 뜻 깊은 해였다"며 "패스트캠퍼스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많은 성인들이 최고의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