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큘러스 퀘스트2 국내 단독판매...41만4천원

5GX홈페이지 11번가 원스토어 등에서 구매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1/02/01 09:17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페이스북의 최신형 혼합현실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2일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새롭게 출시하는 퀘스트2 사양과 성능이 기존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품을 뛰어넘는 상품으로, 본격적인 국내 VR기기 대중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했고 양안에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 화소를 지원한다. 오큘러스 터치 콘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가 내장된 점도 특징이다.

퀘스트2 구매자는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원’과 국내에서 개발된 ‘리얼VR피싱’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또 SK텔레콤이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크레이지월드VR’, ‘프렌즈 VR월드’ 등 게임도 올 상반기 내에 이용할 수 있다.

판매가는 41만4천원이다. SK텔레콤 5GX공식 홈페이지와 11번가, 원스토어, T팩토리를 포함한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12개월 월 3만4천500원, 24개월 월 1만7천250원 등 약정 방식의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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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란 수엘 페이스북 글로벌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오큘러스 퀘스트2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빠르게 판매되고 있는 VR헤드셋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상공간에서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있다”며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을 퀘스트2의 놀라운 경험 속으로 초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전진수 SK텔레콤 MR서비스CO장은 “퀘스트2 출시를 계기로 점프VR/AR 플랫폼과 점프스튜디오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혼합현실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빅 플레이어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MR 서비스를 선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