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43초 트레일러 영상 비공개 전환

현대차 "실제 아이오닉 5 공개 일정 재업로드할 것”

카테크입력 :2021/01/31 10:27    수정: 2021/01/31 14:43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공개할 ‘E-GMP’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의 43초 트레일러 영상을 31일 현재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26일 업데이트된 이 트레일러 영상은 아이오닉 5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구조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 영상에 “모든 세상이 아이오닉 5를 맞을 준비가 됐다(The World is ready for the IONIQ 5)”라는 문구를 달기도 했다. 또 영상 말미에 아이오닉 5의 공개 시점이 2월 중순(Mid February)으로 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영상이 업로드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공개로 전환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앓고 있다. 전기차와 관련된 인터넷 카페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아이오닉 5 트레일러 영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간 것이 확인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티저 영상에 나타난 차량 헤드램프 일부분 (사진=현대차 유튜브 캡처)
현대차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5 티저 영상에 나타난 차량 헤드램프 일부분 (사진=현대차 유튜브 캡처)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트레일러 영상의 비공개 전환 이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실제 아이오닉 5의 공개 일정을 담아 영상을 재업로드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탑재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충전시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단 5분 충전만으로 10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5의 구체적인 가격과 정부 공인 주행거리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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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의 국내 판매 가능 시기는 4월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부터 유럽시장에 아이오닉 5를 우선 출시하고 이후 우리나라와 북미시장 등에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현대차의 올해 전기차 판매목표는 작년 대비 60% 증가한 16만대 수준이다. 아이오닉 5뿐만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 판매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