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시킨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파생형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함께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2021년 전기차 판매목표는 작년 대비 60% 증가한 16만대 수준”이르며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바탕으로 2021년에도 유럽 연비 기준을 달성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 코나 일렉트릭을 단종시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image.zdnet.co.kr/2021/01/26/666c87539cc95d997bc916d3d838332f.jpg)
![](https://image.zdnet.co.kr/2020/11/11/b2395861e0ab1675a5f55f2dbab3639a.jpg)
하지만 현대차는 업계 예상을 깨고 국내 시장에 코나 일렉트릭을 계속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을 기반으로 한 파생형 전기차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도입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3월 말부터 유럽시장에 아이오닉 5를 우선 출시하고 이후 우리나라와 북미시장 등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5’ 43초 티저 영상 공개2021.01.26
- ‘아이오닉 5 vs 모델 Y’ 같은 날 시작된 전기차 경쟁2021.01.15
- 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 티저 공개...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 탑재2021.01.13
- 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 일부 트림, 보조금 절반 혜택 전망2021.01.08
현대차는 또 파생형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E-GMP 플랫폼을 적용시킨 제네시스 JW 등의 전기차를 내놓는다. 중국시장에는 미스트라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중순 아이오닉 5 글로벌 온라인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코나 전기차의 경우, 이미 유럽 법인 등을 통해 부분변경 모델로 공개됐지만, 아직까지 국내 도입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