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사고의 영향으로 주택화재보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택화재보험의 가입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의 주택화재보험은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단독주택도 가입 가능하며, 전·월세 세대 역시 거주기간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또 화재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재산 피해는 물론, 자신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웃집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가입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했다.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지 않고 모바일로 1분 안에 보험료를 계산한 뒤 꼭 필요한 보장만 선별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코로나19로 집안에서의 활동시간이 늘면서 화재사고 발생확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주택화재보험의 가입률은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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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파트 거주자는 대부분 관리비로 보험료가 부가되는 방식의 단체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이는 보장금액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별도의 보험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김성범 상무는 "앞으로도 KB금융의 체계적인 부동산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해 최상의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