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을 출시해 함박 웃음을 지은 가운데, 또 다른 신작을 앞세워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브스시터즈는 '쿠키런'을 비롯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을 출시해 이름을 알린 게임사다. 이 회사는 연내 2~3종의 신작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을 출시해 단기간 좋은 성과를 냈다.
'쿠키런: 킹덤'은 출시 삼일만에 구글 매출 톱10에 이어 일주일도 안 돼 톱5에 오르며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쿠키런' IP 인지도에 익숙한 게임 방식, 간단하면서도 재미난 구성 등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투 뿐 아니라 왕국건설 재미를 잘 융합해 기존 쿠키런 팬들도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연내 신작을 추가로 출시해 기업가치를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쿠키런' IP 기반이 아닌 새로운 장르 개척을 통한 추가 성장 시도다.
먼저 이 회사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마스 프로젝트'와 3D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를 이르면 연내 선보인다.
마스 프로젝트는 건물을 지어 생산 활동을 하고 부와 명예를 쌓으며 나만의 도시를 발전시키는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도시의 공간을 만들고 꾸미는 건축의 재미, 다른 이용자들의 도시에 방문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재미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신작으로 알려졌다.
세이프하우스는 현 시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이 구현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빌딩 속 적들과 상대하고, 과감하면서도 민첩한 총격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역동적인 플레이를 강조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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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컨퀘스트 오브 아크랜드'(COA)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COA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전략 장르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에 이어 또 다른 신작을 앞세워 기업가치를 더 높일 계획"이라며 "새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가 아닌 새로운 장르 개척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이는 타 장르로 이용자의 저변을 넓혀 더 안정적인 성장을 시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