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리 강성천, 이하 중기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을 위해 전국 12개 지역에서 2021년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신창사) 상반기(13기) 교육생 240명을 이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하는 12개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경남, 인천, 전북, 울산, 전남, 충북 등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교육과 점포 경영실습,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5년 전국 6개 지역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한 후 142명 교육생 선발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 12기를 운영, 217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올해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중점을 둔 교육·실습 방식을 개선해 온라인 창업에 특화된 분야을 신설하고 교육생 50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즉, 13기 총 240명 교육생 모집 정원 중 오프라인 트랙(190명), 온라인 트랙(50명)을 별도로 운영하고, 온라인 분야는 전자상거래(e-커머스)형 제품과 서비스를 주력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한 판매 교육 및 실습, 마케팅, 홍보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 분야는 선발 인원의 80% 이내(오프라인은 70% 이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존 직접 판매 중심 실습 과정은 축소(16주→12주)하고, 창업 제품과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고유 가치를 확보할 수 있게 차별화한 상품화 교육과 실습 지원을 강화한다.
관련기사
- 중기부, 올해 31개 창업 사업에 8120억 지원2021.01.25
- 24개 규제자유특구엔 어떤 규제 프리가?···중기부, 사례집 발간2021.01.25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2024.11.23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후속 지원과 타 사업과의 연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또는 기존 제품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시장성 검증이 필요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참여 지원 등 소상공인 창업 아이템이 가진 강점을 고려한 판로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13기 교육을 이수한 사업화 지원 대상자는 매장 임차, 마케팅·홍보 등 실전 창업 과정 중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과도 연계, 지원한다. 자세한 신청자격과 접수방법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누리집(newbiz.sbiz.or.kr, ☏ 1357)에서 확인할 수 있다.